2012년 3월 5일 월요일

스팀펑크 MMORPG 네오스팀

네오스팀은 포트리스2를 개발한 것으로 유명한 스튜디오 마르스가 2년여의 제작 기간을 거쳐 개발 중인 스팀펑크 RPG로 네오스팀이라는 자원을 획득하기 위한 신비국가, 기술국가, 자연국가의 대립을 보여준다. 





스팀펑크는 산업혁명의 다양한 산물을 묘사하는 19세기판 사이버 펑크 중 증기기관을 중심으로 과학기술이 발전한 18~19세기의 시대적 배경을 대체역사로 비추고 있다. 사이버펑크가 정보사회가 지배하는 사이버 환경을 배경으로 현세적이고 반문화적인 내용, 즉 펑크를 소재로 한 이야기라면 스팀펑크는 증기를 중심으로 한 시대의 이야기이다. 





우리가 이제까지 친숙하게 보았던 미래소년 코난, 천공의 성 라퓨타 같은 애니메이션이 스팀펑크를 배경으로 제작된 모험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이미 우리는 스팀펑크 라는 문화를 한두 번쯤은 접해봤을 것이다.





그렇다면 네오스팀은 스팀펑크의 세계를 어떻게 풀어나갈까. 문명을 지배할 절대 에너지인 네오스팀을 차지하기 위한 세 국가의 대립, 전쟁. 네오스팀이 말하는 스팀펑크의 세계를 알아보았다.











네오스팀에는 3개의 국가가 존재한다. 그 이름만으로 그들의 특성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도록 친숙한 이름인데, 신비대륙의 엘리어드 왕국은 신비한 마법의 힘을 추구하며 빛과 마법의 드래곤인 골드 드래곤을 숭배하는 엘프가 백성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덕분에 기계 문명은 그다지 발달하지 않았지만 마법만큼은 그 어느 나라보다 강하다. 엘리어드 왕국은 이번 3차 클로즈베타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기술 대륙의 로그월 공화국은 마에스트로의 후손인 난장이들이 지배하는 곳으로 화려한 기계문명을 자랑하며, 아름다운 배경의 신비국가와는 달리 로그월 공화국은 전체적으로 기계의 느낌이 강하게 풍겨온다. 로그월 공화국은 1차 클로즈 베타에서부터 가장 먼저 공개된 지역으로 스팀펑크의 분위기가 진하게 풍겨 나온다.





자연 대륙의 타크샨 연합은 말 그대로 자연을 섬기는 나라로, 과거 큰 지각변동이 일어났을 때 나무의 힘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던 타크샨 연합은 그때부터 나무를 섬기기 시작했다. 따라서 기계나 마법은 다른 두 나라에 비해 뒤떨어지지만, 자연 상태의 삶을 살다보니 육체능력만은 뛰어나다. 타크샨 연합은 3차 클로즈베타에서는 공개되지 않는다.







캐릭터를 선택할 때 신비국가 선택 모습.






이 3개의 국가들은 고대의 유산인 네오스팀 리시버를 발견하게 되고, 이것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몬스터의 대륙 로프아일에 있는 네오스팀 제네레이터를 조정하여 자신들의 나라로 네오스팀을 전송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따라서 이들은 네오스팀을 차지하기 위해 대립을 하게 되고, 네오스팀을 이용해서 비행선, 증기선, 증기기관차, 공격무기 등을 개발하여 많은 발전을 이룩하게 된다.





공성전은 국가 단위로만 이루어지며, 플레이어들은 직접 요새를 건설하여 다양한 RVR 전략 기술을 응용할 수 있다. 블록을 쌓아 요새를 건설하여 아군의 영역을 보호하는 방어블록, 전투시 설치할 수 있는 공격블록, 이 블록들을 폭파시킬 수 있는 다양한 공성 무기 등이 등장할 예정이다.





이렇게 세 국가의 대립을 기본으로 하여 스팀펑크 RPG 네오스팀의 세계는 시작된다.







신비국가의 모습






네오스팀 게임 속의 네오스팀은 푸른빛이 나는 액체 자원으로 로프 아일에만 존재하는 에너지 스톤을 변환해야만 만들 수 있는 자원으로 기화시키면 강한 폭발이 일어나 이를 이용해 각종 기계를 작동시키는 연료 역할을 한다. 플레이어는 네오스팀을 가지고 다니기 위해서 네오스팀 탱크를 장비해야 하며, 각 마을에 있는 네오스팀 리시버에 달려있는 충전시설을 통해 네오스팀을 구입할 수 있다.





스팀머신은 기계와 마법을 혼용한 고대 기술력의 결정체 중 하나로 네오스팀을 사용하여 스팀머신을 작동시켜서 직업 스킬과는 다른 능력을 이용해 좀 더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스팀머신을 사용하기 위한 소켓 아이템과 코어 머신을 조합하면 스팀머신을 만들 수 있고, 각 스팀머신에는 머신 어빌리티가 존재해서 플레이어가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 달라진다. 다만 머신 어빌리티는 스팀머신을 사용하는 플레이어에게도 상당한 충격을 주게 되는데, 그에 따라 플레이어는 오버히트와 오버플로우라는 두 가지 페널티를 받게 된다. 오버히트는 머신 어빌리티를 사용할 때 일어나는 충격으로 장비한 부위가 한동안 스팀머신을 작동시킬 수 없는 상태를 말하고, 오버플로우는 머신 어빌리티를 사용할 때 일어난 충격으로 플레이어가 직접적으로 데미지를 입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 외에도 네오스팀은 펫 시스템을 도입하여, 플레이어는 처음 캐릭터를 생성할 때 펫을 소유하게 되는데 이 펫은 플레이어에게 기본 적인 게임 플레이의 도움을 받게 된다. 펫은 성장할수록 특화된 능력을 소유하게 되어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주며, 가이드 역할을 하는 펫 이외에도 생산을 하는 특정 직업군을 위한 상점, 운반 역할의 펫도 등장할 예정이다. 신비국가의 펫은 4대 원소의 정령 형태, 기술국가의 펫은 기계 형태, 자연국가의 펫은 식물과 동물의 형태를 띨 것이라고 한다.







기술국가 폼의 모습.






네오스팀의 종족은 휴먼, 엘프, 폼, 맹수의 4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휴먼은 적응력이 강하여 어느 종족과도 잘 어울려 세 대륙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휴먼은 민첩성이 뛰어나 방랑자 계열의 직업을 선호하며 후에 트랙커와 쉐도우워커로 전직할 수 있다. 트랙커는 펫을 길들일 수 있으며 칼과 활을 사용할 수 있고, 쉐도우워커는 은신 스킬과 독을 이용해 적을 제거한다.





엘프는 마법계열을 선호하며 신비국가에서 주로 볼 수 있다. 마법사는 룬캐스터와 갓콜러로 전직할 수 있으며, 룬캐스터는 모든 직업 중 가장 강한 공격 마법과 디버프 마법을 사용하며, 갓콜러는 소환수와 각종 버프 스킬과 회복마법을 사용한다.





폼은 귀여운 모습을 지닌 난쟁이 캐릭터로 기술계열의 직업을 주로 선택한다. 기술자는 아티펙트메이커와 애니메이터로 전직이 가능하며, 아티펙트메이커는 전투보다는 아이템 생산을 주로 담당하고 애니메이터는 총과 폭탄 등의 기계류 아이템을 제작하고 블록을 제작한다.





맹수는 강인한 육체의 힘을 즐겨 사용하며 전사계열의 직업을 선호한다. 전사는 웨폰마스터와 디펜더로 전직할 수 있으며 웨폰마스터는 다양한 무기 공격으로 파티에 앞장서고 디펜더는 육체적인 힘과 마법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직업으로 방패를 이용하여 방어력이 높고, 힐과 버프계열도 존재하기 때문에 서포트도 가능하다.







3차 클베에서 등장할 블로우 필터링 이펙트






3차 클로즈 베타에서 네오스팀은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블로우 필터링 이펙트를 도입하고 시야 거리를 확장하여 네오스팀의 분위기를 확 바꿨으며, 특히 신비국가의 경우 신비국가 전용 스킨이 도입되어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볼 수 있을 것이며, 또 신비국가 엘리어드 왕국의 비주미르 마을, 나스다임, 붉은 사막, 묻혀진 신전, 바크 숲, 절망의 늪 등 다양한 지역이 추가되어 새로운 분위기의 마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이번에 등장하는 시스템 중 가장 눈에 띄는 시스템은 생산 시스템이다. 모든 생산이 기계를 이용하여 진행되며, 기술자 계열의 직업인 스미스와 엔지니어 직업은 네오스팀을 소지한 상태에서 크래프트 상점에 위치한 생산 기계와 제련 기계를 이용해 각종 생산을 하게 된다. 





스미스는 무기나 방어구 등의 장비를 주로 생산하는데, 숙련도가 높아질수록 높은 공격력과 방어력을 가진 아이템을 생산할 수 있다. 엔지니어는 각종 기계와 네오스팀 관련 물품을 생산하며, 숙련도가 높아질수록 다양한 코어 머신을 만들 수 있다. 





네오스팀은 아직은 모든 생산 시스템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이고, 따라서 앞으로 연구 시스템 및 분해 시스템도 구현될 것이며, 또한 스미스와 엔지니어 외에도 모든 직업이 생산 가능한 생산 기술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다. 





네오스팀에는 소환수를 소환할 수 있는 서머너가 존재하며, 이들은 전투에서 파티원의 구성이나 상황에 따라 적합한 소환수를 소환하여 그때마다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직업이 될 것이다. 소환을 하기 위해서는 맨탈 크리스탈이 필요하며, 소환수는 밀리형, 레인지형, 복합형이 있다.





레인저는 필드에 존재하는 여러 몬스터를 자신의 편으로 테이밍을 할 수 있다. 모든 몬스터를 테이밍할 수 있는 건 아니고 테이밍할 수 있는 몬스터들은 정해져 있다. 테이밍 몬스터들은 미크 포션이라는 먹이를 주어야 한다.





각 직업별로 여러 가지 머더 스킬이 추가되며, 그 종류는 다음과 같다.











12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동안 3차 클로즈 베타를 진행하는 네오스팀은 이번에 생산 시스템 및 펫 시스템, 테이밍 시스템, 소환 시스템 등 네오스팀의 중요한 내용을 차례대로 공개한다. 지난 2차에서 공개되었던 스팀머신이 네오스팀의 가장 중요한 기본 시스템이었다면, 생산과 펫 테이밍 등은 캐릭터를 육성하는 재미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새로운 국가인 신비국가 엘리어드 왕국이 구현되면서, 네오스팀이 추구하는 세 국가의 대립이라는 기본 구도의 모습도 자리가 잡혀가고 있다. RVR을 내세우는 게임이 많아지는 지금, 네오스팀의 국가간 전쟁, RVR, 블록 시스템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미래소년 코난, 천공의 성 라퓨타 같은 스팀펑크의 향수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네오스팀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스팀펑크의 이미지를 멋지게 소화하여 사람들에게 새로운 향기를 맡을 수 있게 할 것인지. 스튜디오 마르스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만큼, 네오스팀이 스팀펑크 RPG라는 이름에 걸맞은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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